Apple Pay, 몽골에 출시…아이폰으로 결제 가능

몽골에서 Apple Pay ( 애플페이 ) 출시

 2024년 12월, 몽골에서 Apple Pay가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몽골 은행은 Golomt Bank(골롬트 은행)와 Trade and Development Bank(무역개발은행)와 협력하여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제 몽골에서도 iPhone, Apple Watch와 같은 Apple 기기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몽골 Apple Pay의 특징과 혜택

 Apple Pay를 통해 몽골의 “₮ 카드”는 국제 지불 시스템과 통합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해외 결제는 물론, 몽골 내 15만 대 이상의 POS 단말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몽골의 디지털 결제 시장 현황

 전통적으로 현금 중심의 경제였던 몽골은 최근 몇 년간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도입과 확산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Apple Pay의 도입 이전에도 몽골에는 다양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주요 결제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바일 결제 앱

• LendMN: 몽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결제 앱으로 약 1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SocialPay: Golomt Bank가 2017년에 출시한 앱으로, Facebook, Twitter, 이메일, 휴대폰 번호를 통해 송금이 가능합니다. 현재 약 45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 Candy: 40만 명의 사용자가 사용하는 간편한 모바일 결제 앱입니다.
• Most Money: 2012년 Trade and Development Bank에서 출시한 몽골 최초의 모바일 결제 앱으로, 약 25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 QR 코드 결제 시스템

• QPay: 몽골 최대의 결제 대행사인 SendMN이 운영하며, 약 20만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QR 결제 시스템입니다.
• GLN: 하나은행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이 SendMN과 협력하여 몽골 전역에서 Q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3. 무인 결제 시스템

최근 몽골의 대형 유통업체(예: 이마트)는 무인 주문 결제 시스템(SCO)을 도입하여 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스캔하고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Apple Pay와 같은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도입은 몽골의 디지털 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키며,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